한라그룹은 11일 한라그룹 본사에서 보워터사와 한라펄프제지의 지분 전체를 매각하는 계약서에 합의서명했다.
한라측은 매각대금 전액을 한라펄프제지 채무변제에 사용할 계획이다.
양측은 한라펄프제지의 영업활동에 관련된 유동부채는 보워터측이 그대로 인수하되 시설재 구입용 장기부채는 한라측이 인수하는 조건으로 매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펄프제지는 매각된 후에도 현 경영진이 경영을 맡게 되며 임직원들의 고용도 승계된다.
한라펄프제지는 연산 25만t 규모의 신문용지 전문 생산 업체로 작년3월 완공, 국내에 신문용지를 공급해왔다.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