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 전남지역 학생 2백82명에게 1억5천7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성암문화재단 신태호(申泰浩·동화석유회장)이사장은 후학양성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신이사장은 “우리 재단의 장학사업에 힘입은 많은 인재들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의 중임을 맡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사회각계의 장학사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또 “도덕성이야말로 국가의 정신적 사회간접자본”이라며 “우리 전래의 효사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후진들에게 각별히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74년 발족한 성암 오산 두 장학회를 통합해 83년 설립된 성암문화재단은 그동안 6천7백20명에게 12억9천4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91년부터는 해외연구교수에 대한 연구비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교육계인사 학부모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3시 광주광덕고 강당에서 열린다.
〈광주〓김 권기자〉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