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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아일랜드 평화협정 타결/5人의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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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아일랜드 평화협정 타결/5人의 주역들]

입력 1998-04-11 08:04수정 2009-09-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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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영국총리. 지난해 총선에서 압승한 블레어총리는 북아일랜드 자치에 반대하는 의회내 압력을 과감히 뿌리치고 북아일랜드 평화협상에 뛰어들었다. 그는 개신교 정당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공화군(IRA)의 휴전 약속에 대한 대가로 IRA의 정치조직인 신페인당을 협상테이블에 초청했다.

버티 어헌 아일랜드총리는 블레어총리와 보조를 맞춰 협상타결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두 사람은 직접 협상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9일 장장 20시간이 넘게 협의를 계속하는 등 협상에 참여한 정파들을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모 몰램 영국 북아일랜드담당장관은 두둑한 배짱과 개방적인 자세, 중립적인 태도로 협상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소방수 역할을 한 여성. 장관으로서는 최초로 라이트가 복역중이던 메이슨교도소를 전격 방문, 협상의 실마리를 풀었다.

조지 미첼 전미국상원의원은 이번 협상의 의장이자 실질적 지휘자. 신중한 자세와 공정성, 끈질긴 협상력으로 신구교 양측으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그가 골격을 만들었기 때문에 협상안이 ‘미첼안’으로 불렸다.

신페인당의 당수 게리 애덤스는 가톨릭교를 대표하는 다수당은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의 칼자루를 쥐고 있던 인물. 그의 동의 여부가 협상의 성패를 좌우했기 때문이다. 배후조직인 IRA의 강경노선을 무마하면서 평화협정을 이행하는 것도 그의 중요한 역할이다.

〈정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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