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배인순씨, 소송취하 협의 이혼

  • 입력 1998년 4월 10일 19시 57분


재벌회장과 여가수의 결혼은 사랑의 노래만큼 아름답지 않았다.

동아그룹 최원석(崔元碩·55)회장과 부인 배인순(裵仁順·50)씨가 마침내 협의이혼으로 갈라섰다.

배씨의 변호인인 정상학(鄭相鶴)변호사는 10일 “최회장과 배씨가 7일 서울가정법원에서 협의이혼하고 이혼소송 등 서로간의 각종 송사를 모두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회장과 배씨 사이의 55억원대의 재산반환소송과 3백억원대의 이혼소송, 배씨가 서울지검에 낸 진정사건 등 이들 부부를 둘러싼 각종 송사도 모두 마무리됐다.

〈신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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