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날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환율이 한때 전날보다 5엔 가까이 급락한 1백27엔대까지 떨어지는 엔화 초강세를 나타내 ‘고(高)달러시대’가 끝날 조짐을 보였다.
일본은행은 이에 앞서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20억달러를 투입, 엔화를 사들였다.
마쓰나가 히카루(松永光)일본대장상, 하야미 마사루(速水優)일본은행총재는 10일 “엔화가치 상승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로버트 루빈 미국재무장관도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쿄〓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