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벌써 여름』…에어컨-침구등 40∼80% 할인

  • 입력 1998년 4월 9일 19시 55분


‘여름 상품 미리 준비하세요.’

때이른 초여름 날씨.거리엔 ‘세미서머 패션’이 유행이다. 시기적으로는 아직 초봄이지만 긴 소매와 짧은 소매의 중간형태인 ‘7푼소매’나 무릎위를 살짝 덮는 ‘버뮤다 팬츠’등 여름패션에 가까운 형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벌써 도심은 여름 기분이 물씬풍긴다.

백화점에서도 상품교체가 한창이다. 의류 침구세트 자동차용품 에어컨 등 각종 여름상품이 선을 보이고 있다. 주말쯤 되면 여름 상품들은 본격적으로 매장을 점령할 전망. 예년보다 보름정도 이른 편이다. 여름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5월말부터는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구입은 지금이 적기다. 그러나 새로 출시되는 제품들은 아직 비싼 편. 알뜰 쇼핑을 하려면 이월상품 매장을 찾는 게 아이디어다. 이월상품은 신제품보다 보통 40∼80% 싼 편. 때마침 백화점들이 일제히 세일을 실시중이어서 물건 값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미도파〓19일까지 상계점에서 에어컨을 12∼23% 할인판매한다. 15평형을 1백95만5천∼2백22만원, 20평형을 2백22만∼2백45만5천원, 25평형을 2백48만2천∼2백73만6천8백원에 판다.

수영복은 3만1천2백∼6만원에 팔고 바람방석을 3만8천원, 왕골 등받이 세트를 5만3천원, 대나무 시트 및 삼베 통풍 등받이를 1만2천∼12만원에 판다. 소형선풍기는 3만3천∼3만6천원, 선글라스는 4만7천∼6만원이면 살 수 있다.

▼그랜드〓20일까지 여름침구를 50% 할인판매. 마리끌레르 침대커버 3만원, 피에르가르뎅 히야신스 침구세트 30만7천원, 각종 식탁방석 6천원, 쿠션은 1만원에 판다.

또 대방석은 2천5백원, 옥돌방석 3만원, 왕골시트 세트는 4만원선. 에어컨방향제 6천원, 공기청정기를 3만원에 팔고 40개들이 졸음방지티슈는 4천5백원이다.

▼롯데〓19일까지 전점에서 아레나수영복을 1만9천∼2만9천원에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에어컨을 40만∼89만원에 판다. 패션샌들을 30∼60% 할인해 2만∼6만원에 판다.

▼그레이스〓19일까지 선풍기를 공장도가격에 판매한다. 4만6천9백∼5만3백원. 각종 에어컨은 15∼20% 할인판매하며 슬림형은 설치비를 받지 않는다.

▼삼성〓20일까지 분당점에서 대자리 20∼30개를 한정판매. 등로열화죽선 24만3천원, 단풍나무자리 67만원, 삼덕등자리를 19만원에 판다.

▼현대〓14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엘레쎄 수영복을 2만원에 균일판매. 압구정점에서는 크리스찬디올 반팔셔츠를 1만2천원에 판다.

▼신세계〓19일까지 전점에서 4ℓ들이 이글루 아이스물통을 50개 한정해 1만원에 판다.

▼한신코아〓19일까지 노원점에서 초여름 차렵이불을 1만5천원, 인조이불세트는 6만9천원, 여름용 베개커버를 9천원에 판매한다. 담양산 일반쪽대자리를 3만원, 신선대자리를 4만원, 왕골대자리를 4만원에 판다. 자동차용 대나무시트세트를 6만원, 대나무 왕골방석을 2천∼6천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19일까지 압구정점에서 수영복을 최고 80% 할인판매한다. 아레나 수영복을 1만원, 레노마 수영복을 남성용은 1만∼2만원, 여성용은 2만∼2만5천원에 판매한다.

▼경방필〓31일까지 충청대자리를 3만3천원, 오크자리를 49만원, 불판쪽대자리를 9만9천원에 판매한다.

▼해태〓19일까지 일반쪽대자리를 9만9천원, 왕골 시트커버세트를 3만4천원, 피크닉세트를 2만원에 팔고 선풍기를 3만6천∼4만8천원에 판다.

〈김상훈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