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의회가 「자살계약서」에 서명하라 한다

  • 입력 1998년 4월 9일 19시 55분


▼‘Leadership Is Money’아니냐. 돈도 안내면서 어떻게 세계의 리더십을 얘기할 수 있느냐(외교통상부 정태익 전 기획관리실장, 8일 북한 경수로 지원분담금 문제에서 자꾸 발을 빼려 하고 있는 미국이 어떻게 세계의 지도자로 자처할 수 있겠느냐며).

▼그는 컴퓨터를 좋게 활용하려는 하이테크 세계의 로빈후드다(미국 국방부 전산망에 침입한 해커 에후드 테넨바움의 어머니 말리 테넨바움, 국방부를 해킹한 게 내 아들이지 KGB가 아닌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의회는 우리에게 자살계약서에 서명하라고 하는 것이다(미담배업체인 브라운 윌리엄스사의 니컬러스 브룩스 사장, 지난해 타결된 담배업계와 미국정부와의 합의안이 연방 및 주정부에 대한 담배업체들의 의료비 배상액을 늘리고 담배가격을 인상하는 내용으로 강화되자 이 합의안의 파기를 선언하며).

▼지도자로서의 통치능력이 결여돼 있으며 내각을 구성할 자격도 없다(오자와 이치로 일본자유당 대표,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가 경제실정의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하며).

▼세르게이 키리옌코 인준은 러시아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겐나디 주가노프 러시아 공산당 당수, 키리옌코 총리대행에 대한 인준 거부 방침을 재천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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