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전자상거래 국제학술대회 9일 폐막

  • 입력 1998년 4월 9일 1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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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EC) 관련 학술행사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98전자상거래 국제학술대회(ICEC98)’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폐막했다. 3일간 열린 전자상거래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시회도 함께 막을 내렸다.

동아일보사와 국제전자상거래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테크노경영대학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서울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15개국의 학계업계전문가 등 1천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장인 이재규(李在奎)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50여편의 우수 논문이 발표되는 등 성과가 높았다”고 자체평가하고 “정부에서도 대회기간중 전자상거래기본법을 연내 마련하고 전자화폐시범서비스를 하반기에 시작하겠다고 발표해 이 분야 발전에 큰 자극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공동대회장인 윈드루 윈스턴 미국오스틴대교수는 “이 대회는 학술행사이지만 앞으로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에게 전자상거래가 글로벌 경제체제의 견인차임을 일깨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서울에서 처음 열린 전자상거래 국제학술대회는 내년에는 미국에서, 2000년에는 스위스에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이행사와 전자상거래 관련최신동향은 인터넷 ‘http://icec.net’에서 제공된다.

〈김종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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