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재는 대회에서 9인 이내의 부총재를 두기로 한 개정당헌에 따라 이한동(李漢東)대표, 김윤환(金潤煥) 이기택(李基澤)고문, 김덕룡(金德龍)의원 등 각 계파 수장과 부산 민주계 몫으로 신상우(辛相佑)의원 등 5명을 부총재로 지명할 계획이다.
한편 비당권파의 의원과 지구당위원장 60여명은 9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대의원의 소집요구가 있을 경우 임시전당대회를 반드시 소집한다’는 내용을 전당대회장에서 제안설명을 통해 밝히지 않을 경우 전당대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 그러나 조총재측이 비당권파의 요구를 수용키로 최종입장을 정리, 타협을 이루었다.
〈이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