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특별감사결과 “이전장관은 심사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96년5월16일경 심사위원에 대학동문 등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인사 3명을 포함시켜 위촉했다”고 주장했다.
대검 수사관계자는 “현재 중수부3과에서 감사원으로부터 넘겨받은 2권 분량의 ‘조사문답서’를 중심으로 소환대상자에 대한 분류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하와이에 체류중인 이전장관이 귀국하지 않을 경우 자체 수사결과만으로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 인터폴을 통해 신병인도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수사를 조기에 끝낸다는 방침에 따라 수사진을 보강했다.
〈조원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