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3D업중 두드리면 「취업문」 열린다

  • 입력 1998년 4월 8일 20시 11분


‘3D업종의 문을 두드려라.’

취업난속에서도 실직자들이 3D직종은 여전히 기피하고 있어 이 분야에 도전하면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8일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발표한 1·4분기 취업동향에 따르면 전화외판원(전화를 이용한 외판원) 신발재봉원 광원 세차원 등 29개직종은 일자리에 비해 구직자가 매우 부족한것으로 나타났다.

전화외판원의 경우 구인자는 3백12명인데 구직자는 51명에 불과해 취업률 100%를 기록했다.

또 택시운전사 부족현상도 심각해 구인자 2백91명에 구직자는 1백29명이었고 이중 실제 취업으로 연결된 경우는 6명(4.7%)에 불과했다. 화이트칼라 출신들이 택시운전사로 취업해도 한달을 버티지 못하고 떠난다는 것.

이런 가운데 안전순찰원 등 20개 직종은 구직 구인자간 수요공급이 원활해 비교적 취업이 잘되는 ‘틈새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전순찰원 선전원 운반인부 신용조사원 전화외판원 시장조사분석가 창고운반원 제품운반원 주유원 수하물운반원 물품배달원 안내사무원 의료보조원 세차원 고객관리사무원 계산대수납원 잡역부 통역원 CNC선반조작원 등이 이 직종이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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