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9일]더위 핑계 거리엔 맨살의 물결

  • 입력 1998년 4월 8일 19시 52분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변함에 따라 판매량이 달라지는 상품이 있다. ‘계절상품’의 수요는 기온변화와 가장 관련이 깊다. 대체로 낮기온이 19도가 넘으면 반소매셔츠가 팔리기 시작한다.아이스크림은 25도가 넘어야 본격적인 소비가 시작된다.

날씨변화에 가장 민감한 상품은 맥주. 여름철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소비량이 2.4%가량 늘어난다는 통계. 맥주소비는 보통 5월 초순경부터 급격히 늘어난다. 이맘때쯤 낮 최고기온은 대략 22도. 4월 초순 기온이 초여름날씨를 방불케 하는 올해는 맥주판매량이 얼마나 올라갈지 궁금하다.

남부지방은 흐리다가 차차 개겠고 오후에는 전국이 맑겠다. 내륙지방에는 아침에 안개끼는 곳도. 아침 8∼10도, 낮 20∼23도로 따뜻하겠다.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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