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소비자 물가감시단」 7일부터 활동

  • 입력 1998년 4월 8일 09시 22분


‘주부들로 구성된 물가 암행감시단이 뜬다.’

울산YWCA와 주부교실 등 여성단체가 주축이 된 ‘소비자단체 물가감시단’이 7일 오후2시 울산 남구 무거동 YWCA사무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주부 12명으로 구성된 감시단은 월 세차례씩 정부가 지정한 생필품과 개인서비스요금 32개 품목 및 울산시가 자체선정한 비디오테이프 대여료와 사진촬영료 등 총 42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시에 보고한다.

가격이 턱없이 비싸다고 판단되면 업주에게 원가와 유통비 등의 자료를 요구할 수 있으며 이에 응하지 않는 업주는 시에 고발한다.

특히 감시단은 기름값 인하 등 가격변동요인이 발생했을 경우 원가분석을 통해 적정요금을 제시하고 매점매석행위 등 불법상거래 행위도 단속한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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