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이종범, 데뷔 첫 도루 성공

  • 입력 1998년 4월 8일 07시 35분


이종범(28·주니치 드래건스)이 일본프로야구 데뷔 첫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종범은 7일 나고야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개막전에서 1회 선발 다케우치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깨끗한 가운데 안타를 만든 뒤 2번 구지 타석때 초구에 도루를 시도, 과감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를 훔쳤다.

이종범은 이어 구지의 보내기번트와 3번 다쓰나미의 안타로 홈을 밟아 4일 히로시마 카프와의 시즌 2차전에 이어 또다시 1회 선취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종범은 나머지 세 타석에선 모두 내야범타로 물러났다.

한편 ‘나고야의 수호신’ 선동렬은 팀이 2대8로 지는 바람에 등판하지 않았다.

〈장환수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