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시경쟁력 가장 우수…능률협 72개市 조사

  • 입력 1998년 4월 8일 0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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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가 특별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72개 시 가운데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는 7일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의 세가지 측면에서 각 도시의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경주가 도시발전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골고루 갖춘데다 주민대비 공무원 비율이 낮아 행정 효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도시경쟁력이 높은 시는 경주에 이어 거제 구미 창원 원주 마산 춘천 제주 광양 울산의 순이었다.

부문별로는 과천이 도시기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광양과 울산은 각각 내부경영과 도시경영성과가 뛰어났다.

과천은 통신기반시설과 사회간접자본이 튼튼한데다 도시정비가 잘 돼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광양은 재정이 튼튼하고 기업활동을 뒷받침하는 행정서비스가 우수했다. 능률협회는 96년부터 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자치단체 측정모델을 개발,경제활동인구 공무원인건비 지방세수입 등 각종 지표를 계량화해 도시경쟁력을 평가해 왔다.

〈송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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