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엔화-주가 이틀째 안정세…「금융위기」고비 넘겨

  • 입력 1998년 4월 7일 20시 03분


일본 금융시장의 엔화가치와 주가가 6일에 이어 7일에도 이틀째 안정세를 보여 ‘일본발 금융공황’의 우려는 한 고비를 넘겼다.

이날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소폭 강세를 보여 달러당 엔화환율은 전날보다 0.73엔 떨어진 134.5엔을 기록했다.

또 도쿄증시의 닛케이(日經)평균주가도 이틀째 상승, 전날 종가보다 272.73엔 오른 15,978.72엔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금융전문가들은 “향후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팽배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정부와 자민당은 경기회복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져온 재정구조개혁법 개정을 논의하기 위한 재정구조개혁회의(의장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를 10일 개최키로 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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