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제 자연산 상황버섯,북한서 첫 수입돼

  • 입력 1998년 4월 7일 10시 36분


암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상황버섯이 북한으로부터 처음 수입됐다.

중계무역업체인 일정무역(☎0343-71-7972)은 북한 조선평양상사로부터 자연산 상황버섯 1천1백㎏을 중국을 통해 수입했다고 7일 밝혔다.

상황버섯은 뽕나무 밑동에서 자라는 일종의 뽕나무 암으로 암치료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산 상황버섯은 한번 채취하면 다시 채취하기까지 수십년 이상 걸리는 영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자연산이 거의 고갈상태에 있어 구한다 하더라도 1㎏에 1천만원을 호가한다.

일정무역측은 이번에 수입된 자연산 상황버섯이 북한에서 채취한 자연산 20∼80년생들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