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권거래소가 최근 정기 주총을 가졌던 5백55개 12월 결산 상장사의 사외이사 선임현황을 조사한 결과,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 총 6백67명중 비상임이사 전직임직원 등 회사 관계인이 18.1%에 달하는 1백21명이었다.
사외이사의 현재 직업은 경영인이 36.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학교수 21.3% △변호사 12.1% △회계사 8.5% △연구원 2.5% 등 순이었다.
증권거래소측은 “관계인을 사외이사나 감사로 선임한 경우 이들의 독립성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사외이사의 권한과 책임 범위를 명시한 이사회 운용규정을 만들도록 유도하고 부적격자가 사외이사로 선임된 경우에는 교체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