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와 자민당이 금융불안 확산을 막기 위한 경기대책 마련 의지를 표시함에 따라 도쿄(東京)증시의 주가와 채권값은 3일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엔화가치는 옆걸음질을 쳤다.
6일 닛케이(日經) 평균주가는 3일보다 188.21엔 오른 15,705.99엔으로 마감했다.
또 채권값 상승으로 장기국채 유통수익률은 3일보다 0.02% 떨어진 연 1.66%를 기록했으며 엔화환율은 3일과 비슷한 달러당 1백34.65엔(오후3시 현재)이었다.
한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에서 “경기회복을 위해 대담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경기부양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재정개혁법 개정을 위한 재정구조개혁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민당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간사장과 야마사키 다쿠(山崎拓)정조회장은 “자민당이 최근 마련한 16조엔의 경기대책중 8조엔 이상을 소득세 감세 등 정부 재정으로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