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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 이젠 주민 손으로』…관리비 거품빼기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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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 이젠 주민 손으로』…관리비 거품빼기 활발

입력 1998-04-06 19:59수정 2009-09-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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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부터 서울에선 단독주택보다 아파트에 사는 시민이 많다. 주택유형별 가구수에서 아파트(80만9천가구)가 단독주택(75만9천가구)보다 많아진 것.

아파트는 생활의 편리함 못지않게 관리비가 지나치게 많이 나오거나 공동시설을 소홀하게 관리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생활문화를 주민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잘못된 점을 고치거나 불편을 없애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관리비 절감 및 하자보수 방안, 아파트 운동을 뒷받침해 주는 단체를 소개한다.

[관리비 절감]

▼경비원〓서울 잠실동 우성아파트는 단지 외곽에 경비초소 4개를 신설했다. 대신 단지내 경비 기술인력은 1백69명에서 91명으로 감축, 인건비를 매달 7천8백만원 줄였다. 가구당 매달 8만원씩 아낀 셈.

▼정화비〓경기 수원 구운동 삼환아파트는 96년에 1백2대의 정화조 차량비를 지불했다. 그러나 지난해 차량이 나갈 때 계기판을 일일이 확인, 31대로 줄여 2백84만원을 절약했다.

▼전기료〓잠실동 우성아파트는 단지내 엘리베이터 64대의 닫힘버튼을 없애 하루 평균 6만4천원을 절감했다.

▼유류비〓수원 삼환아파트는 주민이 난방유류 공개입찰을 실시, 가장 낮은 업체를 선정했다. 1년간 2억7천만원 절감.

[하자보수]

▼보수기간〓하자란 공사잘못으로 인해 건축물 안전에 지장을 주는 것, 즉 설계도면대로 집이 지어졌지만 마무리가 제대로 안됐거나 준공 후 고장 또는 파손된 경우를 말한다.

옹벽 배수 포장 온돌 가스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하자보수 기간은 사용검사일로부터 2년, 그외는 1년이다.

▼보수절차〓하자 보수기간 중엔 입주자 대표회의가 건설업체에 보수를 요구할 수 있다. 건설업체는 사흘 내에 보수하거나 보수일정을 통보해야 한다.

[아파트 학교]

아파트 주민을 위해 입주부터 퇴거 때까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단체가 있다. 지난해 PC통신에 개설된 ‘아파트 실천학교’가 대표적. 이달 중 서울시내 3곳에서 아파트 교육을 실시할 예정. 천리안과 하이텔에 접속, ‘Go Apart’로 들어가면 된다. 02―3491―9603

대한주택관리사협회(02―848―0960∼3)와 참여연대 부설 ‘아파트공동체 연구소’(02―723―0651)도 아파트 문제와 관련된 상담을 할 수 있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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