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현대감독 『스피드 앞서 쉽게 풀어』

  • 입력 1998년 4월 6일 08시 34분


▼신선우 현대감독〓스피드에서 기아를 압도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이상민이 5반칙으로 퇴장당해 한때 위기에 몰렸지만 유도훈 등 대체선수를 충분히 활용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다. 1, 2차전에 비해 조직력이 크게 좋아지고 있어 잠실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최인선 기아감독〓결국 현대의 파워와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원정 두 경기에서는 공격이 잘 풀렸으나 저스틴 피닉스가 계속 벤치신세를 지는 등 골밑이 약해 리바운드와 속공에서 뒤졌고 수비도 흔들렸다고 본다. 잠실에서 벌어질 세차례 경기에서는 외곽에 다소 손실을 입더라도 골밑을 집요하게 봉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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