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화장실서 전경 목매 숨져…가혹행위여부 조사

  • 입력 1998년 4월 6일 06시 52분


5일 오후 6시35분경 서울 서대문구 미금동 경찰청 본관 지하1층 여자화장실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607전투경찰대원 곽종환 이경(21·전남 고흥군)이 목을 맨 것을 같은 부대 고재석수경(21)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곽이경은 C대 원자력공학과 1학년을 마치고 1월에 입대, 지난달 20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배치돼 경찰청 경비를 맡아왔다.

경찰은 숨진 곽이경이 부대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상급자들의 가혹행위 여부도 조사중이다.

〈선대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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