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아시아自 수출호조 『회생 가능성』

  • 입력 1998년 4월 4일 07시 30분


자동차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속에 광주 아시아자동차가 호황을 맞고 있다. 3일 아시아자동차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이후 한때 10%수준까지 떨어졌던 공장가동률이 지난달 87%로 올라선 데 이어 이달부터는 8개 생산라인을 모두 가동하고 있다.

특히 중형버스 콤비와 승합차 토픽 등 2개 생산라인은 평일 2시간 잔업과 일요특근에 들어갔으며 1대당 생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추가인력을 투입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회사측은 이달말까지 납품할 차량이 1만6백대에 이르나 생산능력이 못미쳐 8천6백대만 납기를 맞추고 나머지는 5월이후로 납기를 연장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호황은 이집트 등 해외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라면 단기간내 자력회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광주〓김 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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