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주말에 근시교정수술 「라식」클리닉 인기

‘토요일 오후에 수술하면 월요일엔 정상출근.’

평일에는 짬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주말 라식클리닉’을 이용해 근시교정 수술을 받으면 어떨까.

라식(LASIK)은 파장이 짧은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근시교정 수술법 중의 하나.

종래의 엑시머레이저 시술인 ‘각막절제술(PRK)’은 각막표면을 깎아내는 방법. 그러나 라식은 이와 달리 각막표면을 살짝 벗긴 뒤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내고 벗긴 각막표면을 다시 덮어주는 수술법.

광혜안과 임진옥전문의는 “각막 상피세포를 건드리지 않아 수술 후에도 통증이 없으며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시력이 빨리 회복되는 것이 라식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수술시간은 한쪽 눈에 10∼15분. 마이너스6디옵터 이상의 고도 근시치료에도 적합하고 양쪽 눈의 수술을 동시에 받을 수도 있다. 단, 수술시 벗겨낸 각막의 일부를 다시 붙여야 하는 등 의사의 숙련도와 섬세함이 매우 중요하다.

수술비용은 한쪽 눈에 1백50만∼1백80만원선.

면역억제제로 치료중인 환자와 녹내장환자 망막박리환자 등은 수술 후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