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한국 남-혼복 세계1위

  • 입력 1998년 4월 3일 20시 01분


한국배드민턴이 2개 복식 종목에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3일 국제배드민턴연맹(IBF)이 발표한 4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남자복식의 이동수―유용성조(삼성전기)와 혼합복식의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한국체대)조가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세계 1위에 오른 뒤 한 달만에 정상을 내줬던 이동수―유용성조는 지난달 최고권위의 전영오픈을 제패하면서 랭킹포인트 3백6.31점을 기록, 인도네시아의 위자야―시지트조(3백5.10점)를 2위로 밀어내고 세계최강의 남자복식조로 자리매김했다.또 지난달 세계 1위로 올라섰던 김동문―나경민조도 전영오픈 우승으로 랭킹포인트를 3백97.99점으로 끌어올려 두 달 연속 정상을 지켰다.

한편 중국은 남녀 단식의 선준과 예자오잉, 여자복식의 거페이―구쥔조 등 3개종목에 걸쳐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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