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은 최근 사무직 10여명을 포함, 총 80여명을 정리해고한 뒤 이중 기능직은 계약직으로 전환했으며 남아 있는 직원 5백여명중 상당수를 곧 개장할 파라다이스 펄호텔에 분산 근무시킬 계획이다.
조선비치호텔도 6개 부서를 3개 팀으로 축소하고 정규직과 임시직 60여명을 내보냈다.
하얏트호텔의 경우 부장급 6명을 해고했으며 1일부터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밖에 다른 호텔들도 연월차휴가와 각종 수당을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호텔 관계자는 “서비스가 생명인 호텔에서 인원을 무리하게 감축하면 결국 서비스수준이 떨어져 외국 관광객들이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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