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3일]

  • 입력 1998년 4월 3일 08시 01분


[드라마]

▼베스트극장―이혼 방법〈MBC 밤 9·55〉

평범한 부부의 일상사 속에서 생기는 갈등과 반목, 그때마다 이혼을 생각하지만 이혼직전 매번 돌발적 사건이 일어나 이혼기회를 놓치고 화합하며 늙어가는 부부의 얘기가 코믹하게 그려진다. 신중(강남길 분)과 아내(최화정)는 양말을 뒤집어 벗는 버릇 등 사소한 일을 놓고 매일 티격태격하는데….

[교 양]

▼여자를 말한다〈MBC 오후7·30〉

‘딩크족’, 즉 아이를 낳지 않는 젊은 부부가 늘고 있다. 어른들은 대뜸 꾸짖겠지만 여성의 사회참여는 증가하는데도 보육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과 육아의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 과연 그들의 선택은 옳은 것인가. 맞벌이 부부 연주와 형석의 이야기를 통해 더듬어본다. 결혼 전부터 아이는 낳지 않고 살기로 약속한 연주부부. 하지만 우연히 초등학교 1학년인 조카를 맡게 되면서 아이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시청자 세상, 웃으며 사는 이야기〈SBS 오후 7·05〉

시청자들의 재미있는 사연들로 꾸며지는 프로.건망증이 너무 심한 새댁이 있었다. 솥에 씻지 않은 맨쌀을 수시로 넣을 정도. 혹시 건망증으로 우울증에 걸릴까 봐 걱정이 된 남편의 권유로 수영장에 간 새댁. 가뿐하게 수영을 하고 나오는데… 앗!이게 웬일? 수영모만 썼지 수영복을 안 입었지 않은가?

▼TV는 사랑을 싣고〈KBS2 오후7·25〉

탤런트 김혜수가 6년 전 추억속으로 들어간다. 92년 여름 리포트 때문에 도서관을 찾은 김혜수에게 서울대 법대생이라고 신분을 밝힌 두 남자가 다가왔다. 리포트 쓰는 것을 자상히 도와준 두 남자와의 만남을 통해 대학시절의 낭만을 느낀 김혜수. 다음에 만날 것을 약속하며 헤어졌지만 빠듯한 일정속에서 그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시네마 천국―90년대의 여성 감독들〈EBS 밤 9·45〉

90년대 들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 감독들의 영화세계를 집중 탐구한다. 줄리 데시, 아그네츠카 홀랜드, 캐서린 비글로, 마린 고리스, 허안화 등 여성 감독 5인을 선정해 그들 영화세계의 뿌리를 형성해온 삶의 갈피를 열어보고 대표작들을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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