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경북 의성 정창화씨]『농민고통 줄이기 최선』

  • 입력 1998년 4월 3일 07시 28분


“나의 승리는 의성군민과 한나라당의 자존심 회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58)후보는 경북 의성 재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기자들을 만나 당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이제 4선의원으로 낙후된 의성의 발전과 우리나라의 경제위기 극복에 노력하겠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11, 12대 민정당 전국구의원을 지낸 뒤 13대 의성에서 당선된 그는 국회 농림수산위원장을 지냈다. 14대 때 낙선한 그는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에 출마, 박철언(朴哲彦)의원의 부인인 현경자(玄慶子)씨와 대결했으나 고배를 들기도 했다.

〈의성〓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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