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문경-예천 신영국씨]『계파 초월한 정치 할터』

  • 입력 1998년 4월 3일 07시 28분


한나라당 신영국(申榮國)후보는 당선이 확정되자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어떻게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할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온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승인(勝因)에 대해 “상대후보의 도덕적 결함에 비해 주민들이 나의 도덕성에 신뢰를 보내준 것 같다”면서 “바른 정치, 깨끗한 정치, 그리고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는 정치로 주민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취임이후 경제살리기는 뒷전으로 미룬 채 사정과 보복을 우선한 국민회의 자민련 공동정권에 대한 견제심리가 발동했다”고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다.

중소기업인으로 자수성가, 13대 의원을 지낸 그는 14대 낙선이후 문경전문대학 경영에 전념하는 등 지역활동을 주로 해왔다.

〈문경〓이철희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