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機內간담]『획기적 실업대책 마련』

  • 입력 1998년 4월 1일 20시 05분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참석차 출국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귀국후 실업문제와 불경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이 ‘그거면 되겠다’하는 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해 경제난 극복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 발표를 예고했다.

김대통령은 지난달 31일오후(한국시간)대한항공 특별기내 집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매일 1만명의 실업자가 생기고 1백개의 기업이 부도가 나는 상황으로 실업과 불경기가 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달말이면 외환보유고가 3백억달러에 이르는 등 국가적 파탄의 위기는 넘겼다”며 “돌아가서 여러가지 좋은 소식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여권은 김대통령이 귀국후 발표할 실업대책 및 경기부양책 마련을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준비중이다.

〈임채청·윤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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