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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機內간담]『유럽이 아시아 도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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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機內간담]『유럽이 아시아 도와야한다』

입력 1998-04-01 20:05수정 2009-09-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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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오후(한국시간) 대한항공 특별기에서 기자들과 기내 간담회를 가졌다.

―케임브리지(대선패배 후 머물렀던 곳)에 들러볼 의향은….

“시간이 없어 프랑스대통령도 못만나고 나라일이 급한데 갈 수가 없어서…. 그곳에 살 때 옆집에 유명한 스티븐 호킹 박사의 집이 있었지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어떤 점을 강조하시겠습니까.

“이제 세계는 하나의 경제권에 있으므로 경쟁과 협력이 중요합니다. 어느 때는 이쪽이 곤란하고 어느 때는 이쪽이 나쁠 때가 있어요. 지금은 아시아가 나쁘고 유럽은 좀 나으니까 유럽이 아시아를 도와야 해요. 이것이 ASEM의 취지가 돼야 합니다.”

―첫 해외나들이에 나서는데….

“국민에게 보다 희망적이고 좋은 소식을 가지고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여러가지 좋은 소식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시겠다는 뜻입니까.

“아주 위험한 고비는 사실 넘겼습니다. 국민이 하나가 돼 나아가면 앞날을 개척할 수 있어요.”

―한일정상회담에 임하시는 입장은….

“일본과는 가장 가까운 나라로서 양국이 국교정상화 이후 33년간 근본적인 이해와 협력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런 분야의 문제가 해결돼야 해요.”

―주룽지(朱鎔基)중국총리와도 만나는데….

“96년10월 베이징에 갔을 때 그는 부총리로서 경제 전체의 실권자였습니다. 그는 ‘한국정치인은 만난 적이 없는데 김대중씨는 정치인이기보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살아온 역정을 존경해 왔다’며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했지요. 이번에 만나면 참 반가울 것입니다.”

〈런던〓임채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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