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 맥주판매 제한…한국내 밀거래 근절위해

  • 입력 1997년 7월 6일 19시 51분


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서 성행하고 있는 미군 PX를 통한 미국산 맥주의 불법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미행정부가 주한미군에 대한 맥주판매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이 기사는 그러나 이 조치에 대해 맥주회사와 이 회사들의 로비를 받은 의회가 반발하고 나서 앞으로의 추이는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주한미군 가족들은 지금까지 한달에 30상자의 맥주를 면세로 살 수 있었으나 이 조치이후 8상자밖에 구입할 수 없게 됐고 그 영향으로 주한미군의 맥주판매 수입은 연간 절반수준인 7백만달러로 떨어졌다는 것. 〈뉴욕〓이규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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