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경선후보 『金대통령이 이인제씨 지지하면 잘못』

  • 입력 1997년 7월 4일 12시 12분


신한국당 朴燦鍾경선후보는 4일 『오늘 아침 현재까지 「金心」(金泳三대통령의 의중)은 중립임을 믿고자 하며 정발협도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한 것을 믿고자 한다』고 말했다. 朴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른 후보들도 대세몰이를 즉각 중지하고 줄세우기를 한 대의원을 즉각 해체할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金대통령이 말한 깜짝 놀랄 후보가 李仁濟후보였다면 金대통령이 잘못 생각한 것』이라며 『李후보가 대통령후보가 될 경우 세대교체의 충격이 너무 클 뿐아니라 야당은 李會昌 李壽成 李仁濟후보 등 신인들을 겨냥해 만반의 공격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우리당에는 과거 야당이 주장했던 영남후보 배제론이 대두되고 있으며 그 표적1호가 나』라며 『이는 지역할거구도를 고착화시키는 처사며 그러나 나는 영남권후보가 아닌 영남출신 수도권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함께 『이번 전당대회는 金大中총재를 꺾을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자신이 신한국당 7명의 후보중 金大中총재를 꺾을 수 있는 유일후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그는 경선패배시 탈당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나는 이 당에 뼈를 묻기 위해 입당했기 때문에 끝까지 공정경선의 룰을 지켜 승리할 것이며 만약 패배하더라도 장열하게 전사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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