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연대」대표자회의,유지-발전등 협력방안 논의

  • 입력 1997년 7월 4일 12시 12분


신한국당 李漢東 朴燦鍾 金德龍후보 등 「3인 연대」의 대리인들은 4일 오전 『「3인 연대」가 유지되고 발전돼야 하며 3인이 만나서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는데 합의했다. 李漢東측 金省完특보, 朴燦鍾측 安相洙위원장, 金德龍측 李信範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회동, 朴후보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3인 연대」탈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한데 대해 논의한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회동에서 李信範의원은 『정발협이 특정 주자에 대해 집단 지지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경선분위기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자칫 잘못하면 金泳三대통령에게 누를 끼친다"면서 공동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을 제의, 추후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安相洙위원장은 『朴후보가 李壽成 李仁濟후보와 「新3인연대」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기존 논의를 계속 진행시켜 나가자』는 뜻을 밝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金省完특보는 이에 대해 『지난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민주화세력과 안정보수세력이 힘을 합쳐야 정권재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李漢東 朴燦鍾 金德龍의원은 이날 저녁 여의도 63빌딩에서 3인 회동을 갖고 「3인연대」의 향후 진로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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