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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아이스크림」, 다시 부르는 『해변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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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아이스크림」, 다시 부르는 『해변으로 가요』

입력 1997-07-04 08:04수정 2009-09-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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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맘때면 그룹 「키보이스」의 70년대 히트곡 「해변으로 가요」가 봇물을 이룬다. 최근 신인듀엣 「아이스크림」과 송지량이 이 노래를 리메이크하거나 부분 차용해 여름 시장을 겨냥하고 나섰다. 「아이스크림」은 이 노래를 사뭇 다르게 리메이크했다. 테크노 리듬과 랩을 사용한데다 중간 부분의 멜로디도 크게 달리한 것. 『리메이크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선배의 그늘을 벗어나는 게 열쇠입니다. 낯설지 않은 가운데 낯설게 하는 것이 과제이지요』 「아이스크림」의 멤버는 박병훈 최승우. 박병훈은 록그룹에서 보컬로 활약했던 적이 있고 랩 담당 최승우는 CF모델 출신. 이들의 첫음반은 「해변으로 가요」의 작곡자인 장용휘와 음악평론가 서병후씨 등이 참여, 신인들의 기량을 간접적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송지량은 데뷔곡 「하얀 비키니」에서 첫 네소절을 「해변으로 가요」로 시작한다. 「해변으로 가요」가 여름 노래의 대표라는 게 그 이유. 직접 쓴 가사는 해변에서 구애하는 남성의 심경을 재미있게 표현했고 보컬톤과 랩의 다양한 변화가 돋보인다. 무명시절 7년만에 데뷔 음반을 잡은 송지량은 직접 작사 작곡한 발라드 「굿바이 마이 러브」에서 잠재력과 가능성도 맘껏 과시하고 있다. 「해변으로 가요」를 둘러싼 선후배 경쟁터는 여름햇살이 쏟아지는 해변. 그 승부에 대해 후배들은 말한다. 『청출어람이 아닐까요』라고. 한편 그룹 「DJ 덕」도 「해변으로 가요」를 리메이크, 취입하려 했으나 작곡자 장씨의 반대로 포기했다. 〈허 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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