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환동해학회」 초대회장 이상주씨

  • 입력 1997년 7월 3일 20시 14분


『21세기는 환태평양시대고 환동해권은 그 중에서도 핵심지역입니다』 지난달 28일 포항공대에서 창립된 「환동해학회」초대회장에 선출된 李相周(이상주)한림대총장은 『곧 다가올 환동해권시대를 바로 한국이 주도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뜻을 같이하는 대학교수들끼리 모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환동해학회는 환동해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앞으로 매년 연구논문집을 발간, 기업체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총장은 『이미 세계경제의 흐름이 환동해권으로 쏠리고 있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연구기관으로서의 학회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러시아 극동지역의 자원과 기초기술, 중국의 광대한 시장과 값싼 인력, 일본의 첨단기술과 자본,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노하우와 수준높은 인력이 상호보완적으로 협력한다면 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발전할 것이라며 환동해학회도 이같은 일을 하는데 전력해 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춘천〓최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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