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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교사 폭행…꾸짖자 뭇매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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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교사 폭행…꾸짖자 뭇매 때려

입력 1997-07-03 20:14수정 2009-09-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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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학교폭력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중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하고 일본만화를 모방한 폭력서클을 결성해 다른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뜯은 중학생 폭력집단이 적발됐다. △2일 오전 10시10분경 경기 광명시 기아산업연구소옆 골목에서 인근 A중학교 이모교사(26)가 이 학교 3학년 이모군(15)에게 폭행당해 오른쪽 머리를 13바늘이나 꿰맸다. 이씨는 이날 무단 결석중이던 이군을 길에서 우연히 만나 학생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꾸짖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져 이같은 불상사를 당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주먹을 휘두르며 달려들던 이군이 나를 내동댕이쳐 머리에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군은 『선생님이 먼저 발길질을 하기에 주먹을 휘둘렀으며 몸이 서로 뒤엉킨 상황에서 선생님이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고 진술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일 「좋은 친구들」이라는 일본 폭력만화를 모방한 「일진회」라는 폭력서클을 만들어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뜯어온 노모군(14·K중 3년) 등 중학생 16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일 폭력서클을 만들어 상습적으로 학생들의 돈을 뺏아온 혐의를 받고 있는 신모군(15·서울 S중3년) 등 중학생 10명에 대해 범죄단체구성 혐의 등을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일본만화 「파워클럽」에 나오는 폭력조직을 본떠 중학교(Middle School)라는 영문 머리글자를 딴 「MS파」라는 서클을 만들고 두목 행동대장 모집책 등을 정해 조직적인 범행을 저질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윤종구·이승재·이명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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