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각규 강원지사 『관광-환경산업 육성에 최선』

  • 입력 1997년 7월 3일 09시 42분


『2년동안 나름대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열심히 일했지만 도민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했는지, 또 어떻게 평가받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 1일로 민선도지사 취임 두돌을 맞은 崔珏圭(최각규)강원도지사는 『그동안 외형적인 치적보다는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출발점 설정만은 제대로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지사는 임기중 보람있던 일로 중장기 발전계획인 「강원비전21」수립과 영동고속도로 4차로 확장 등 SOC확충을 꼽았다. 최지사는 이와 함께 「폐광지역 개발지원 특별법」과 「동계 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제정, 강원도의 자원인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환경기본조례 제정 추진 등도 매우 뜻있는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최지사는 특히 고성산불, 철원 화천지역 수해, 동해안 무장간첩 침투사건 등 연이은 재난으로 엄청난 피해와 시련이 있었지만 이에 의연히 대처해준 도민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지사는 『남은 임기동안에는 강원도를 21세기형 관광 첨단 환경산업의 최적지로 만들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최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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