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재개통…강남 언주로-강북 응봉로등 정체예상

  • 입력 1997년 7월 2일 20시 25분


성수대교(왕복 4차로, 1천1백60m)의 재개통에 따라 강남북간 교통흐름이 크게 달라진다. 서울시는 성수대교가 왕복 4차로로 재개통되면 붕괴전 이 다리를 이용하던 하루 10만6천여대의 차량중 7만여대가 다시 이 다리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성수대교와 강변도시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주변도로를 잇는 램프가 이번에 개통되지 않기 때문이다. 성수대교의 램프는 오는 2002년 말까지 왕복10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마무리할 때 설치된다. 따라서 이번에는 램프가 개통되지 않으므로 성수대교의 남북단인 △강남의 언주로 △강북의 응봉로에서 정체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램프의 미개통에 따라 성수대교 진입을 위한 우회도로 역할을 담당하는 △뚝섬경마장앞 뚝섬교 △성수대교남단 언주로 U턴지점 △지하철3호선 압구정역앞 등에는 밀려드는 차량들로 크게 붐빌 것으로 보인다. 〈하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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