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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과기大,졸업생 百98명 첫 배출…명문대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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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과기大,졸업생 百98명 첫 배출…명문대 발돋움

입력 1997-07-02 20:25수정 2009-09-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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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세워진 첫 민족대학으로 꼽히는 중국 연변과학기술대가 2일 4년제 본과생 1백19명을 비롯, 전문대과정 훈련원과정 등 모두 1백98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93년 한국과 미국내 동포들의 성금으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延吉)시에 설립된 연변과기대는 내실있는 교육으로 한국과 조선족사회를 연결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꼽혀왔다. 전원 기숙사생활을 원칙으로 하며 토플점수 5백점이상의 영어실력과 컴퓨터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전산실력을 갖추어야 졸업자격을 주는 등 학생들의 실무교육에 중점을 둬 짧은 시간에 중국의 명문대로 발돋움하고 있다. 연변과기대 1기 졸업생의 대부분이 북경(北京)상해(上海) 천진(天津) 등 대도시에 있는 한국계 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것도 이같은 실력이 인정됐기 때문. 공대와 상대 외국어대등 3개 단과대학에 9개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재학생은 6백50명. 입학자격중 출신민족에 대한 제한규정은 없지만 한국어로 강의를 하므로 학생의 85%가 조선족이다. 연변과기대는 중국의 변경인 동북지방에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국제화를 교육이념으로 내세워 중국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연변지역 최초로 국제전산망을 갖춘 것은 물론 21개 외국대학과 자매결연을 하는 등 국제교류도 활발히 전개중이다. 이 대학 金鎭慶(김진경)총장은 『조선족을 비롯해 한족(漢族) 만주족 등 중국인 학생과 한국인 미국인 캐나다인 교수 등 다국적 구성원이 한 울타리안에서 숙식을 함께 하는 특수한 환경도 연변과기대가 국제화를 지향하는데 유리한 조건』이라며 『중국과 세계, 조선족과 한국인을 연결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경〓황의봉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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