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영진출판사 창립 10주년 김문칠사장

  • 입력 1997년 7월 2일 19시 50분


코멘트
컴퓨터 학습서적 전문업체인 영진출판사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李文七(이문칠·54)사장은 지난 87년 10여평 사무실을 빌려 창업, 지금까지 발행부수만 7백만부를 넘겼다. 연쇄도산 등 만성화된 출판 불황에도 불구하고 미래 시장예측과 특화된 서적 출판으로 성공한 경우. 이사장은 『출판사를 열 당시 PC 주기종이 애플에서 16비트 IBM으로 막 바뀌면서 누구도 생각 못한 속도로 컴퓨터 문화가 퍼지기 시작했다』며 『구미 일본의 동향에 착안, 컴퓨터 학습서적으로 과감하게 뛰어든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최고의 베스트셀러는 「MS―DOS입문」. 10년간 70만권이 팔렸다. 「할 수 있다」 「한 눈에 알 수 있는」 시리즈도 연이어 성공했다. 그는 『내년 이맘 때까지 1천만부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이같은 성공의 배경에는 신설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PC 활용능력시험 등이 있었다』며 『지난해 3억원을 들여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인터넷서적들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검색인원은 12만명을 넘어섰다. 영진의 인터넷 주소는 http://www.youngjin.co.kr/ 〈권기태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