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의원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바람직』

  • 입력 1997년 7월 2일 19시 50분


신한국당 金德龍의원은 2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통령의 임기를 4년 중임제로 하는 개헌을 실시하는 한편 정치일정을 합리적으로 조정,정치가 경제에 주름살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金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경선 후보등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뒤 『민주화세력 산업화세력 신진인사들을 아우르는 문민 2기의 「新정치주체」를 형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金의원은 특히 『문민정부하의 대표출신, 총리출신 후보마저 모두 문민정부를 외면하는데 대해 연민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당내 일부 주자들을 비난한 뒤 『복고의 안개를 걷어내고 문민개혁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선봉에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경선주자들이 경선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을 국민과 당원앞에 함께 서약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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