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악취 소동」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밤 11시40분∼2일 오전11시반 사이 인천 남구 연수구 서구 중구등 4개구 일부 지역에서 또다시 암모니아 냄새와 비슷한 악취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및 29일 이후 나흘째 계속된 것으로 시민들은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2일 오전 △국립보건환경연구원 △소방본부 △가스안전공사 △군부대 화약분석팀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열었으나 악취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인천시는 또 악취발생 지역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시화호의 물, 개펄의 개흙 등을 수거해 주민들이 주장하는 냄새의 성분과 비교분석에 들어갔다.
〈인천〓박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