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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역위,보잉-더글러스 합병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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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역위,보잉-더글러스 합병 승인

입력 1997-07-02 19:50수정 2009-09-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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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가 1일 군수업체 맥도널 더글러스(MD)사를 합병한 항공기제조업체 보잉사의 1백40억달러짜리 계약을 승인, 연간매출액 4백억달러에 20만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공룡기업이 출현한다. 이 한 건의 계약성사로 세계항공기시장은 민수용은 보잉과 유럽의 에어버스사, 군수용은 보잉과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그동안 이 합병이 반독점금지법에 위반되는지를 조사해온 FTC는 『MD사가 민수용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합병이 항공기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리고 아무 조건없이 계약을 승인했다. 합병계약은 이달말 유럽연합(EU)의 심의를 받게 된다. EU는 계약 자체를 무효화할 수는 없지만 벌금을 부과하거나 보잉사의 해외판매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 EU는 유럽 컨소시엄업체인 에어버스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 합병에 부정적이지만 미국과의 무역분쟁이라는 더 큰 「재앙」을 피하기 위해 결국 동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FTC는 지난 6개월간 6백명의 변호사 경제학자 컴퓨터전문가들을 동원, 5백만쪽에 달하는 문서를 검토하고 MD사의 사업성에 대한 대기업회장 60명과의 인터뷰까지 거친 방대한 작업끝에 승인결정을 내렸다. 〈워싱턴〓홍은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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