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씨,통일원에 북한주민접촉 신청서 제출

  • 입력 1997년 7월 2일 12시 12분


재야통일운동가 白基玩씨가 2일 북한에 두고 온 어머니 洪億材씨(99)와 누나 仁淑씨(69)를 다음달 15일 이전 판문점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통일원에 북한주민접촉신청서를 제출했다. 白씨는 『어머님이 1백살이 되시기 전에 시집 「아 나에게도」를 전해드리고자 접촉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통일원 당국자는 『白씨는 이미 두차례 주민접촉신청을 제출했었으나 白씨가 판문점 상봉을 고집해 승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일원측은 白씨에게 제3국 상봉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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