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그룹 2세 경영체제로…회장에 이의철씨 취임

  • 입력 1997년 7월 2일 07시 53분


재계 중견그룹인 쌍방울그룹이 2세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쌍방울그룹은 1일 창업주인 李奉寧(이봉녕·73)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되고 이회장의 장남인 李義喆(이의철·44) ㈜쌍방울부회장이 그룹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전주고 성균관대 출신인 이신임회장은 지난 78년 ㈜쌍방울 기획관리실장으로 경영에 첫발을 들여놓은 뒤 ㈜쌍방울 대표이사와 쌍방울개발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무주리조트를 개발, 97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개최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이신임회장은 만능 스포츠맨으로 특히 스킨스쿠버와 골프실력은 프로급이며 합리적인 성품에 강력한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 〈이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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