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박람회」 ３일 개막…２５０여업체 참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여성경제인만이 참가하는 「97여성경제인박람회」가 3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막을 연다. 사흘간 열릴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회장 張英信·장영신애경그룹회장)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여성경제인 기업체와 상품을 소개하고 여성의 창업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했다. 「세번째 천년을 준비하는 여성경제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회원사 2백5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사관 주제관 상품관 등을 꾸민다. 중소기업청 관계자가 창업자금 등 정부지원내용을 상담하며 인력조달방법 등 구체적인 경영자문도 해준다. 취업희망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실도 운영된다. 여성경제인의 날(6일)을 맞아 행사기간중인 4일에는 芮節子(예절자)성민기업 대표 등 26명에게 모범여성경제인상이 주어진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