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全大 D-19]이수성-박찬종-이인제 TK순회

  • 입력 1997년 7월 1일 20시 11분


○…李壽成(이수성)고문은 대구경북지역방문 3일째인 1일 경북의 3개 지구당에서 대의원과 접촉한 뒤 충북으로 이동, 충주 음성 2개 지구당을 찾아가는 등 기세를 높였다. 이고문은 경북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몰표를 지니고 있는 야당후보에 맞설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신한국당의 경선승리를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며 「본선에서의 당선가능성」을 강조. ○…朴燦鍾(박찬종)고문은 이날 하루동안 대구시지부와 13개 지구당 전역을 30분 간격으로 순회하는 강행군. 박고문은 가는곳마다 특유의 「본선필승론」과 「대의원주권론」을 내세우며 『국민회의 金大中(김대중)총재와 자민련 金鍾泌(김종필)총재를 맞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역설. ○…李仁濟(이인제)경기지사는 이날 대구지역 7개 지구당을 택시편으로 돌면서 「젊은 일꾼 대통령론」을 확산하는데 주력. 이지사는 『육상 경기에서도 결선에 나갈 사람을 가장 경쟁력이 있는 사람으로 뽑듯 이번 경선도 그래야 한다』고 주장. 이지사는 이날 한 영농후계자로부터 북한산 풍산개를 선물받기도. ○…金德龍(김덕룡)의원은 이날 전남 장흥―영암 해남―진도 등 호남지역 4개 지구당을 방문, 표밭을 다졌다. 김의원은 대의원들에게 『내가 본선에 들어서면 세대교체바람을 일으켜 수도권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야당후보를 압승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야당의 지지기반인 호남표마저 끌어올 수 있다』며 지역화합형 주자임을 강조. ○…그러나 李會昌(이회창)전대표 등 일부 경선주자들은 임시국회 일정과 당무로 발이 묶여 서울에 머물렀다. 李漢東(이한동)고문은 이날 오전 본회의 참석 후 서울여의도에서 경기 인천지역 의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고문은 『정치는 페어플레이정신을 바탕으로 해야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정치가 아무리 각박하더라도 인간성을 무시하거나 적과 전쟁하는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원재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