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가요-팝]박정운, 뛰어난 가창력 라이브 무대서 빛발해
더보기

[가요-팝]박정운, 뛰어난 가창력 라이브 무대서 빛발해

입력 1997-03-13 08:35수정 2009-09-27 02:37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허엽 기자] 박정운(33)은 해가 거듭될수록 라이브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가수다. 가창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불가능한 일이다. 박정운은 지난해 90여회의 가장 많은 라이브 공연을 한 가수였고 올해는 이 기록을 고쳐 세울 계획을 갖고 있다. 14∼22일 문화일보홀에서 펼치는 「체인지 콘서트」는 올해 박정운 라이브의 출발점. 노래 한곡 부르고 얘기 몇마디 나누는 지금까지 콘서트의 고정관념을 깨고 연극기획사의 연출에 따라 이야기를 가진 무대로 꾸민다. 미리 소개해달라는 말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고 와서 보는 게 최고』라고 「더듬수」를 내민다. 『TV매체의 과장된 포장술이 넘치는 세상에서 노래의 진정한 감동을 무대를 통해 전해주고 싶습니다』 마침 지난 겨울 발표한 새 음반에 대한 팬들의 성원도 적지 않다. 두달만에 10만장에 다가선 음반 판매고는 발라드 가수로서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통산 여섯번째인 이번 음반은 발라드 가수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다채로운 시도를 했다. 박정운은 『이번 음반은 8년 음악인생의 획을 그으며 앞으로의 방향을 구상했는데 한 가수를 하나의 이미지로 해석하려는 시각이 서운하다』며 「마이 웨이」를 강조했다. 다만 머리곡 「영원」은 종래와 다름없는 발라드. 서정적인 선율에다 가사도 사랑을 노래했다. 박정운은 『머리곡을 「영원」으로 선정한 것은 홍보전략상 불가피했다』며 『앨범 전체를 들어본 팬들은 박정운이 달라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저 그런 사랑이야기」 「꿈깨」 등은 빠른 속도감과 굴곡이 심한 노래로 박정운의 변화를 엿볼 수 있고 「넌」은 록과 컨트리의 분위기도 담고 있다. 또 녹음작업도 밴드와 가수가 함께 부르는 「낡은」 방식을 택해 현장감을 살렸다. 요즘은 대부분 「노래따로 반주따로」로 녹음해 나중에 섞는다. 데뷔한지 8년. 최다최장 라이브가수로 남고 싶은 이유로 선배 동료 등 중견의 유일한 무대인 라이브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책임감을 들었다. 그는 『라이브 바람은 가요의 풍년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공연문의는 02―285―0433.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