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토끼 황소등 동물 ８종 복제』

중국은 지난 93년 이래 토끼 돼지 염소 황소의 배자(胚子)세포를 이용해 여덟마리의 동물을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이 연구에 참여했던 과학자가 11일 밝혔다. 지난해 황소 한마리를 복제하는데 성공한 중국농업과학원산하 동물학연구소 소속의 과학자 주 유딩(62)은 북경에서 비밀리에 토끼를 시작으로 동물들의 복제가 이뤄졌으며 그 결과가 전문지에 발표됐다고 말했다. 주는 자신이 5년간 참여한 이 복제작업에 정부가 1백만원(元·약9천9백만원) 이상을 투입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자금부족과 성공률 저조로 인해 복제연구가 계속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